안동시는 당북배수펌프장 시설확장사업을 시행한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기존 배수펌프장의 시설용량이 부족하여 매년 하절기 집중호우 시 낙동강 및 천리천의 수위상승으로 기존시가지의 내수 배제가 원활하지 못하여 당북, 옥야, 운흥동 일원 저지대 약183ha 800여 가구에 상습침수가 발생해 시설을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이 일대의 침수피해를 해소코자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받아 국비보조사업으로, 본 사업시행을 위해 2010년 기본 및 실시설계와 소방방재청의 설계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금년 1월에 공사를 착수하여 2012년까지 총99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2011년 80억원확보) 기존 당북배수펌프장의 시설용량을 Q=150㎥/min을 Q=960㎥/min 증설된 Q=1,110㎥/min으로 확장하여 집중호우 정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반복되는 이 일대의 상습침수피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또한 공사조기발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1-01-12 11:04:4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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