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07' 축제3일째를 맞아 오후1시부터 예술무대와 체험무대에서 태국 '삐따콘'과 '다음코스프레'의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태국 삐따콘 축제의 퍼레이드팀과 다음코스프레 동호회 회원들로 구성된 퍼레이드팀들은 파격적인 퍼레이드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6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태국 러이주를 찾아 피타콘 축제를 찾은 답방의 일환으로 2007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은 '삐따콘'  퍼레이드팀은 태국 러이주를 상징하는 긴 탈을 쓰고 파격적인 몸짓으로 축제장을 찾은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삐따콘은 '선한 유령이 사람을 따라온다.'는 뜻으로 부처님이 마을로 돌아온 것을 환영했던 의식에서 비롯됐으며, 피타콘 퍼레이드팀은 축제기간 중 축제장뿐만 아니라 하회마을, 문화의 거리 등을 찾아 퍼레이드를 펼친다.

  또한, 약 5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다음코스프레' 동호회 회원 30여명으로 구성된 코스프레 퍼레이드팀은 전국에서 참석한 청소년들로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다음코스프레 동호회는 만화주인공, 게임주인공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퍼레이드팀이 마련되어 파격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람객과 함께 어울려 신명나는 난장을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한다고 주체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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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30 15:36:5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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