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안동시 공무원들과 농협안동시지부·지역농협 등 40여명이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를 맞아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안동시 길안면 배방리 최희열 농가에서 사과 열매솎기에 참여해 일손이 부족하여 적기에 사과 열매솎기를 하지 못한 10,000㎡에 대하여 일손을 지원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노령화·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력수급과 적기 영농추진에 애로를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활동을 펼쳐, 최근 WTO·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우리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애정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오는 9일까지 과실솎기 작업을, 6월 10일부터 같을 달 20일까지 마늘·양파 수확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에 기관·단체, 사회봉사단체, 학생, 군인, 공무원, 희망근로자 등을 농촌일손 지원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본청(농정과) 및 각 읍·면·동, 지역농협에 농촌 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일손부족농가와 일손지원 기관·단체를 서로 연결하여 적기영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촌 일손 돕기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있다.

안동지역은 과실솎기와 마늘·양파 수확 등에 3,400여명의 인력이 필요하며, 6월초까지는 과실솎기 지원에 나서고, 6월 10일부터는 마늘·양파 수확 작업에 인력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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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7 13:47:4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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