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연맹 가입 3주년을 맞아 16일 안동웅부공원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 대 축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무료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서 축제에서 안동시는 '건강도시 안동'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안동시보건소와 관내 의료기관 및 안경점과 약국이 협력해 시민들에게 체성분검사, 골밀도검사, 시력측정, 혈당·콜레스테롤측정 등 개인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건강검진 부스와 함께 가상음주체험, 금연침시술, 건강한 치아관리, 친환경제품만들기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 행사로 건강사진전, 흡연예방을 위한 금연 인형극, 출산장려 홍보연극 등 다양한 건강 이벤트 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행사장을 찾은 김순덕(여.72) 씨는 "평소 병원을 자주 가지 않아 건강상태가 궁금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혈압과 골밀도 등을 검진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안동보건소 김치윤 건강도시담당은 "살기 좋은 건강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실천 사업과 질병예방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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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6 18:20:4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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