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저녁8시부터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군자마을에서 안동군자마을 주최, 예음공연지원단 주관으로 고택음악회가 열렸다.

▲ 군자마을에서 고택음악회가 열려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안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소중한 문화자원인 아름다운 고택에서 여름휴가의 절정인 시기에 안동을 방문한 관광객들 및 시민들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요와 팝, 국악, 가곡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군자고가에서 개최됐다.

예음공연지원단(단장 오부원)은 "평소에 고택을 무대로 '고택에서 풍류를 즐기자~' 프로그램을 관광 상품으로 운영을 하고 있으며, 금번에는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준비하여 특정단체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누구나 관람을 할 수 있게 진행을 한다."고 밝혔다.

공연내용은 특별출연으로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테너 김성록을 비롯하여 소프라노, 클래식기타, 민요, 대금, 통기타 가수, 오카리나, 팬플룻, 색소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즈넉한 고택에서 관중과 출연자가 하나 되는 음악회를 가져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안동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안동시는 우리 지역만이 갖고 있는 문화적 자원을 타 지역과 차별화하고 창의적인 장소성 문화콘텐츠로 활용 홍보하여 지역문화의 세계화 기반을 마련하고 다가오는 문화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안동시는 전통한옥 및 고택자원 활성화 차원에서 고택음악회, 전통놀이체험, 서당체험, 선비체험, 음식체험, 만들기체험 등 연중 47개 고택에서 다양한 고택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사진>

2011-08-10 10:49:18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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