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의원은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안동대학교 창조산업연구소와 함께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통문화산업 육성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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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국회의원이 문화관광체육부와 안동대학교 창조연구산업소와 함께 마련한 전통문화산업 육성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
최근 K-pop을 대표로 하는 한류가 전 세계적 확산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동은 안동포를 비롯해 우리 전통문화상품들은 '짝퉁 상품'에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특히, 한복, 한지 등 전통문화 관련 산업은 인력부족, 판매처 부족 등 열악한 상황에 있어 전통문화 보존과 함께 산업화·대중화가 가능한 부분을 적극 발굴·육성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
전통문화산업은 전통문화의 소재(재료, 지식, 양식), 기법(생산방법, 기술, 도구), 디자인(형태, 상징 등) 가운데 하나 이상 원형을 활용하는 산업 분야로 공식 산업분류로 인정되고 있지 않지만 별도 구분을 통한 육성정책이 필요한 분야이다. 이와 관련 김광림 의원은 지난달 '전통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문화 세계화의 대표 주자였던 '대장금' 사례를 통해 전통문화의 산업화 및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 가능성을 짚어보고(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이사장 발제), 전통문화산업 육성방안을 제시하는(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유동환 교수)발제를 중심으로 전통문화 각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전문가의 토론이 펼쳐졌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광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기술과 문화를 산업화 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호하면서, 일자리를 만들어 우리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전통문화산업 진흥법제정 등 법·제도적 기반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문화부 최광식 장관은 "전통문화의 대중화, 현대화, 세계화를 키워드로 다양한 진흥정책을 추진 할 것이며, 정부차원에서 의지를 가지고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통문화산업이 문화산업의 중요한 분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전했다.
한편 김광림 의원은 2008년과 2009년 국회 예결위 질의를 통해 전통문화산업 기초조사와 육성전략을 위한 용역 필요성을 제기, 2010년 예산에 용역비 10억원을 반영, 문화체육관광부는 연말까지 용역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관련사진>
2011-11-09 17:39:2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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