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안동시빙상스케이팅연합회(회장 윤시오)가 주관한 「제7회 안동시장배 생활체육빙상스케이팅대회」가 1월29일 암산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됐다.

작년에는 구제역 파동으로 열리지 못하고 금년 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4세 유아에서부터 학생, 청·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계층의 빙상스케이팅 동호인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저마다 개인과 단체의 명예를 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오전10시에 가진 개회식에는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안동교육지원청 권기을 교육장, 경북롤러연맹 이재업 회장, 경북스키협회 남재수 회장, 김명호 도의원, 이재갑 시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은 개회식이 시작되기 전 미리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학부모회에서는 커피와 떡 및 어묵 등을 준비하여 선수들은 물론 관계자와 내빈들의 빙판 위 매서운 추위를 달래주었다.

물과 절벽과 구릉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전국 유일의 천연스케이트장인 암산스케이트장은 빙질이 매우 우수하고 천연얼음이 초봄까지 녹지 않아 해마다 스케이팅 교실이 열리는가 하면 이 곳에 훈련 캠프를 차리려는 빙상단체와 겨울 레포츠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애호가들이 원근각지에서 즐겨 찾는 장소로 빙상스케이트의 요람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안동시에서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암산스케이트장을 위해 2,000면의 주차장을 확보했으며,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로 단장하여 빙상스케이팅 인구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사진>

2012-01-29 15:53:55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김태동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