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1일부터 2월1일 사이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안동시는 12.1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눈 덮인 웅부공원

특히 이번 눈은 퇴근시간대인 31일 오후 6시부터 집중적으로 내리기 시작해 퇴근 길 교통 혼잡을 야기 시켰으며, 눈이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확장한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얼어붙으면서 1일 출근길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눈의 영향으로 20여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각 도로가 큰 정체 현상을 보였으며, 현재도 곳곳이 빙판길을 이루고 있어 보행자나 차량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운행해야 한다.

현재 안동시는 맑은 가운데 기온은 최저 -10도에서 최고 -2도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안동기상대는 예측했으며, 일부 경북내륙지방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져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번 추위는 3일까지 계속되다가 오는 4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2012-02-01 11:28:0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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