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정현)는 오는 4월11일 실시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하여 장애인의 투표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장애인 대표자, 장애인 도우미들과 함께 2월28일 오전10시30분부터 용상동 제5투표소(용상동주민센터 2층 교육실)에서 장애인편의시설 공개점검을 실시하고, 11시부터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장애인 투표참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선관위는 2월 한달 간 장애인단체들과 투표소 위치 및 장소설비 등에 관하여 합동점검과 협의를 거쳐 투표장소(총 73개소)를 결정하였으며, 28일에는 2층 투표소(엘리베이터 설치)에 대한 장애인편의시설 중점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용상동 제5투표소(용상동주민센터 2층 교육실)에서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등 안동지역 8개 장애인 단체 대표자 및 장애인 도우미들과 함께 휠체어용 경사로, 점자유도블록 등 투표소에 설치된 편의시설을 공개점검 했다.

또한 투표소 점검 후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간담회를 실시하여 장애인들의 투표관련 불만·애로사항과 투표 및 정치참여를 위한 건의사항 등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여 향후 선거관리에 적극 반영하여 장애인들의 투표참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행사에 초청된 장애인 단체들은 안동시선관위가 실질적인 장애인 투표편의 지원을 위하여 투표소 편의 시설 합동점검 결과를 안내하고, 장애인 투표참여 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준 것에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안동시선관위 강일호 사무국장은 "그 동안 투표편의시설 부족과 장애인 참정권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장애인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것에 소극적"이었다며, "장애인들의 정치참여가 활성화 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을 비롯하여 장애인들의 투표참여에 불편한 점이 없도록 투표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히며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당부하였다.

             <관련사진>

2012-02-28 16:11:10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김태동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