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관장 박원재)은 24일 오전11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심우영) 에서 '2007 기탁문중 특별전-창녕조씨 지산문중'의 개막식을 가지고 오는12월2일까지 특별전시회를 가진다.

  '지초향기 가득한데 문자향은 그윽하고'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는 정경구 도의원, 김준식 안동문화원장을 비롯해 각 문중대표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특별전은 16세기 후반 영남 퇴계학맥의 우뚝한 봉우리 가운데 하나인 지산(芝山) 조호익(曺好益) 선생의 학덕을 계승하고 있는 창녕조씨 지산문중에서 국학진흥원에 기탁한 자료4,000여점 가운데 선별된 총 70점을 소개한다.

  한편, 박원재 유교문화박물관장은 "민간 소장 기록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정리와 보존을 위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소장 자료를 국학진흥원에 기꺼이 기탁해 준 문중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열었다."며 "기탁된 자료 가운데 선본(善本)을 일반에 소개함으로써 민족문화의 보존과 계승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유교문화박물관에 기탁하려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7-10-24 16:08:0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