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측이 지난 2월 20일 밤10시 트위터에 '국회사무총장에게서 받은 돈 봉투'라는 글에 대해 2월 27일 김윤한 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무고혐의로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에 고발했다. 

권오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측은 고발장에서 '김윤한씨가 트위터에 올린 글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권오을 당시 국회사무총장은 선거와 관련 어떤 부탁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윤한씨가 지난 2011년 12월 1일 차비조로 받은 돈을 3개월이 지난 2월 20일 선관위에 신고한 것은 선거 시기를 악용하려는 의도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시점이 새누리당 공천 후보들에 대한 면접이 있기 바로 전날이었다는 것이 이를 방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위와 같은 허위사실을 새누리당 공천 면접 전날에 폭로하는 것은 특정 예비후보를 낙천, 낙선 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사료돼 이와 관련 엄정하고 정확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윤한씨는 지난 2월20일 '서울 선거관리위원회에 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았다'고 신고하고, "지난해 12월1일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에게서 받은 돈봉투. 선거와 관련 여부는 선관위와 사정당국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에이 속이 다 시원하네"라는 글과 선관위에 신고한 5만원권 지폐와 봉투를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2012-03-02 18:18:2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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