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방문 3일째를 맞이하는 대북시 공자, 맹자 종손 방문단은 3월8일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안동 불천위 종가 대표 및 유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간의 우의를 다졌다.

박약회와 안동시가 마련한 간담회는 박약회 김종길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소개, 이용태 박약회 회장의 인사,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백현 시의회 의장의 환영사, 황려금여 대북시 민정국장·공수장 봉사관·맹령계 봉사관의 답사에 이어 선물교환과 질의토론 후 방문단 대표들의 휘호쓰기와 기념촬영으로 끝맺었다.

불천위 종가에서는 퇴계종택 이근필 종손을 비롯하여 21위 종손·종부들이 참석했으며, 유림대표로는 남병택 유도회경북본부장, 박원갑 경북향교협의회장, 류기홍 안동향교전교, 김시홍 안동유도회장,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이동수 청년유도회중앙회장, 안승관 박약회안동지회장, 변동걸 안동청년유도회장, 이동철 도산서원운영위원장, 이영걸 안동한지회장, 이유원 박약회사무총장 및 김용만 경북도청 문화재과장이 참석했다.

선물교환은 권영세 시장이 퇴계선생이 쓴 무이구곡가를 가지고 만든 병풍, 김백현 의장이 하회탈, 이영걸 안동한지 회장이 한지로 만든 전통한복을 방문단 대표에 전달했으며, 이에 방문단이 답례로 시장과 의장 및 불천위 종가에 선물을 전달했다. 또 불천위 종가 종손 종부들에게 안동한지에서는 부채를, 박약회에서는 한지로 만든 양말을 선물했다.

이어서 상호간의 질의토론 시간을 가진 후 황려금여 국장, 공수장 봉사관, 맹령계 봉사관 및 동금유(董金裕)·이건랑(李乾朗)·손서금(孫瑞金) 교수 6인의 방문단 대표 휘호 쓰기를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치고 현관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

이후 오후에는 학봉종택과 하회마을, 안동한지를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으로 방문3일째 일정을 이어갔다. 

방문단은 내일 아침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출발한다.

             <관련사진>

2012-03-08 17:24:08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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