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경상북도, 그리고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권대수) 등 관내기관 및 단체가 14일 오후3시부터 안동 구시장에서 '열린 공연문화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상반기 중 구버스터미널 부지에 들어서는 홈플러스 개장 등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을 살리고, 상인들의 사기진작 및 전통시장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코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장보기 행사에는 경상북도 도립예술공연단의 사물놀이 판굿, 판소리, 민요 공연과 더불어 중소기업 대표4명으로 구성된 '오일극단' 섹스폰 연주 공연을 통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흥미로운 시간을 제공했다.

한편, 현재 상인들이 말하는 안동의 전통시장 경기는 1월 체감 M-BSI(전통시장 경기동향지수)는 11월이후 급격히 하락한 상황으로 1월에 설 명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 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악화, 전통시장 유통환경의 한계 등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체감경기는 극히 어려운 상황이다.
*경북 M-BSI : '11.11  96.0 → '11.12  50.7 → '12.1  50.9
* M-BSI : 전통시장 경기동향지수(Market-Business Survey Index)가 100이하면 경기가 어려운 상황

               <관련사진>

2012-03-14 19:04:2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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