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선거가 11일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된 가운데 안동시 선거구 73개 투표소에서도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시 선거구에서 가운데 김광림 새누리당 후보 내외와 권영세 안동시장 내외, 이성노 통합민주당 후보 내외가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안동시 선거구의 73개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기위해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전 7시30분 안동시 태화동 중앙고등학교를 찾아 투표를 마친 권영세·송채령 안동시장 내외는 투표절차에 따라 투표를 마친 후, 아무런 사고 없이 투표가 진행되도록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7시50분과 오전 7시30분 각 중구동 제1투표소(안동시보건소)와 안동시 용상동 제6투표소(용상현대아파트 관리실)를 찾은 김광림·김지희 후보 내외와 이성노 후보도 투표를 마치고 "겸허한 마음으로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른 아침 중구동의 투표소를 찾은 이모씨(76)는 "농사를 짓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 이번 국회의원 당선자는 농촌 발전에 힘을 기울이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태화동의 김모씨(55)는 "진정성을 가진 지역의 일꾼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됐으면 한다."며 "누구를 찍었는지 밝힐 수는 없지만 낙후된 안동경제의 발전이 후보자 투표의 기준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선의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1인2표제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와 정당의 각각 한차례씩 두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해야 한다.

특히, 이번 19대 총선은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로 인해 역대 최저 수준의 투표율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오전 9시 현재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한 자리대에 그치는 등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전국 40,205,055(부재자985,438) 유권자 중 3,590,823명이 투표해 8.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같은 시간대 제18대 총선 투표율 9.1% 보다 조금 낮은 것으로 같은 시간 기준으로 12.6%의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17대 총선과 비교했을 때 3.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오전 9시 현재 안동시의 투표율은 13만6천71명(부재자 4천367명)의 유권자 중 1만4천213명이 투표에 참여해 10.4%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 역시 같은 시간 기준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율 12.7%의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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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1 09:33:4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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