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원장 이태현)는 22일 오전 11시 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에서 청소년기에 경험하게 되는 친구관계, 학교적응, 학업성적 등 발달과정에서 겪게 되는 고민과 갈등을 이해하고 도와주기 위한 '경상북도 1388멘토지원단' 발대식 및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에 발대식을 가진 '경상북도 1388멘토지원단'은 조손가정, 한 부모 가정의 청소년 중 교우관계, 학교부적응 등 위기상황에 노출된 청소년문제를 경제적인 지원이 아닌 정서적 지원시책으로 경북도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지원단은 상담 현장에서 청소년상담 자원봉사자로 2년 이상 활동한 경험이 풍부한 13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3개 시·군(포항,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청송, 예천, 칠곡, 울진)지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과 일대 일로 상담관계를 맺어 가정생활, 학교생활, 교우관계 등 어려운 문제와 욕구를 파악하여 8개월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학습지원, 생활지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개발하여 사회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멘토'로서 동기를 부여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우수 멘토에 대한 시상뿐만 아니라 신규 멘토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며, 우수 멘토 사례 발표, 상담연수(행동에 대한 목표와 수정하기)도 실시했다.

경북도에서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앞으로 보다 많은 멘토를 발굴하고 육성해 도 내 위기청소년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책임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사진>

2012-05-22 17:48:0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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