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지적장애교육학회 학술대회가 6월2일 전국 지적장애인의 교육 및 복지에 관심 있는 전문가, 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강당에서 개최되었다. 

▲ 종합토론을 벌이고 있는 발표자들(좌로부터 김진호·박희찬·이영철·정희섭 교수,배영철 교장)

'지적장애학생을 위한 전환교육의 실행과제'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대구대학교 조인수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하여 4개 연구 발표 팀으로 나눠 이뤄졌다.
순천향대학교 김진호 교수는 '학령기 교육을 중심으로 한 전환교육 실천의 내용과 방법'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민천식 대구교대 교수와 박정식 대구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또 가톨릭대학교 박희찬 교수는 '지적장애인 고등학교 졸업 이후 전환교육 실태와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전보성 대구한의대 교수와 이규만 경상북도교육청 장학사가 토론자로 참여,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어서 원광대학교  정희섭 교수가 '장애학생의 전환교육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후 춘천교대 추연구 교수와 김규일 성남혜은학교 교사가 토론자로 참여하였고, 마지막으로 안동영명학교 배영철교장이 '안동영명학교를 중심으로 한 현장중심의 전환교육 실태와 방향'에 대해 학교 현장중심의 실제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학술발표를 마무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안동영명학교 개교 40주년을 맞아 대학이 아닌 특수학교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각 대학과 교육현장에서의 연구·발표 및 토론을 통해 지적장애학생 전환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2012-06-02 18:57:18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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