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이 9일 오전 9시 시장지시사항 조치결과 보고회에서 시민들보다 앞서 시청직원부터 기초질서 지키기를 엄수해 줄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그 동안 강력한 메시지 전달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앞으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보직이동시 하향조정은 물론 승진시 불이익 등 강도 높은 대책을 지시했다.

이어 시청 직원들은 반드시 주정차 위반이 없어야 하고 점심시간이나 출장시 주정차 위반으로 인한 시민불편사항을 초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정차 위반으로 인해 과태료 통지를 받은 공무원의 경우 음주운전에 상응하는 불이익 처분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시청 직원부터 기초질서 지키기를 준수하면 빠른 속도로 소문이 나 기관단체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동참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만족, 시민감동은 큰 시책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업무에 있어서도 시가 구현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민원제기사항이나 요구사항은 반드시 긍정적으로 경청해 마찰을 최소화하고 시민보다 먼저 앞서 시정 구석구석을 살펴 줄 것"을 지시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공무원도 시민인 만큼 먼저 시정에 참여하고 기초질서 지키기를 준수해 방문객이나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적극 동참하고 구호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기초질서를 지킨다는 의식을 뿌리 내리겠다."고 밝혔다.

2012-07-09 17:08:3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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