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2007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 벼 매입이 13일 풍천면 갈전리 공판을 시작으로 12월 초순까지 각 읍·면·동별로 실시된다.

  금년도 공공비축미곡의 매입량은 총 107,459포대/40kg 가운데 산물벼 15,693포대, 건조벼 91,766포대로 주남 벼, 일품 벼, 오대 벼에 한해 농협과 약정체결 된 물량에 의거 매입하게 된다.

  매입가격은 벼 40kg기준으로 특등이 50,050원, 1등품이 48,450원, 2등품이 46,300원, 3등품은 41,210원을 우선 지급금으로 농가에 지급되며, 산지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2008년 1월중에 정산한다.

  특히, 금년 벼 농사는 수인기 잦은 강우로 인한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벼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00㎡당 약 5%정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매 등급 또한 전년에 비해 낮게 책정되고 있어 농민들의 어깨를 늘어트리게 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애써 지은 농산물이 조금이라도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출하 농가는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벼에 이물질을 제거해 깨끗이 정선하고, 수분과 중량, 포장상태 등을 확인해 적격 품이 출하되도록 하고 포장재에 유성 싸인 펜으로 품종, 년산, 성명 등을 정확히 기재해 출하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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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3 11:35:23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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