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부터는 원룸·다가구주택 등도 상세주소를 부여 받아 아파트와 같이 동·층·호를 주소로 사용하게 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상세주소 표기가 다양해 공부상 주소 불일치 등 문제점이 나타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원룸·다가구주택 등도 아파트처럼 상세주소를 부여 받아 각종 고지서·우편물·택배 등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지금까지는 아파트나 연립주택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에만 건축물대장에 등록된 동·층·호(상세주소)를 주소로 사용해 왔으며, 원룸·다가구주택 등의 경우, 가구별 독립생활을 하고 있는 건물이지만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아 주민등록 등 공문서에 상세주소를 사용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해당 건물의 거주자들은 택배·우편물 등의 정확한 수령이 곤란하고 공공기관에서 발송하는 각종 공과금 고지서 등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원룸·다가구·상가·오피스빌딩 등의 상세주소 부여 방법은 소유자나 임차인의 신청을 받아 시장 등이 부여 하며, 표기방법은 동 번호의 경우 아라비아 숫자의 일련번호 또는 한글 사용하고, 층·호수는 지표면을 기준으로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여 순차적 부여한다.

2013-02-12 11:24:2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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