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임대사업과 함께 실시하는 농기계 현장교육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농기계 현장교육은 농기계를 다루지 못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기계 조작이 어렵고 사고 발생율이 높은 농업용 굴삭기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농용굴삭기 교육은 지난 2월21일부터 3월8일까지 기수별 2일간씩 4기에 걸쳐서 27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3월12일부터 3월15일까지는 농용트랙터와 고소작업차반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사무실에서 농기계 임대사업 절차와 방법 및 기종별 농기계 이론교육으로 일상점검, 운전조작요령, 각부명칭, 교통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실습교육장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이뤄지는 레버조작과 농기계 운전실습 작업, 도로 및 농장 안전주행 등을 실습한다. 특히 농촌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차량적재 후 안전운반, 논밭두렁 통과, 도랑 및 비탈길, 언덕길, 장애물 등 현장과 가장 유사한 코스를 만들어 놓고 교육생과 교관들이 1대 1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테스트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에만 수료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계속적인 반복교육을 통해 숙달되도록 조치하고 있다.
교육 이후에도 미흡한 농업인은 임대기종의 임대가 없는 날 신청을 통해 언제라도 찾아와 숙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참여율과 열기가 매우 높은 편이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는 물론 임대사업의 주요 목적인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용 경감과 농기계 사용 효율 극대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특히 연중 사용 일수가 적은 임대농기계 활용으로 영농편익 도모는 물론 경영비 절감을 통한 직간접적인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03-14 10:30:2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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