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경북 안동시 도산면사무소에서는 '산불 없는 행복안동'을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와 협력해 대주민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산면에서는 전 면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을 위한 자체 서한문 2,000부를 제작 배부하고, 농협·우체국 등 면민이 자주 찾는 유관기관 창구에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비치했다. 또 공무원과 산불감시원들은 다중이 모이는 마을회관과 경로당 및 독거촌에 산불조심 스티커를 부착했다.
산림인접 150세대에는 산불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주민스스로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산불방지 소각 안하기 협약서'를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등의 협조를 받아 징구하기로 했다.
이찬형 도산면장은 ,"영농 준비철을 맞아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이나 입산자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민들의 협력이 꼭 필요한 만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협약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산면은 지난 2월 11일부터 오전, 오후 각 1차례씩 전 구역을 순회하면서 산불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3월 14일 파출소, 농협, 우체국 등 면 주요기관과 자생단체장이 참여하는 긴급 수요회를 개최해 산림은 물론 주민재산보호를 위해 유관기관 직원들도 출장시 산불예방 홍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13-03-18 11:05:3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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