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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처음으로 15개 관광서비스 관련 업체가 모여 '경북관광진흥협동조합'이 탄생했다.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지역 관광서비스 관련 업체는 안동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양질의 편의를 제공하고,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여 관광도시로써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하여 경북관광진흥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 조합은 지난해 12월 발기인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이사장에 권혁대(46)대표를 선출하고 등기,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홈페이지를 구축하고(www.andongtour.kr) 4월8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지역, 가장 많은 문화재,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다양한 특산품을 판매와 재미난 체험 등의 부족으로 안동문화를 제대로 인식도 못하고, "야 볼 거 없네!"하며 불만을 표시하는 관광객이 많았다. 이에 따라 경북관광진흥협동조합은 외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만족도 향상으로 관광객들로 하여금 재방문 및 주변에 홍보 하는 동기부여의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생활상을 지니고 있는 안동 특유의 민속·불교·유교문화로 이어지는 문화의 다양성을 어필하는 한편, 지역 전문 '이야기 꾼'과 동행가이드를 통한 안동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안동이 지니고 있는 많은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관람하면서 그 속에 담겨있는 전통의 가치와 교훈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안동은 특산품과 음식, 관광 상품이 다양하지만 모두 별도로 주문해야 하고 개별포장이라 택배비가 많이 소요되는 등의 번거로움에서 안동에서 가장 우수한 업체(음식, 특산품, 고택)상품을 한 번에 소량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도록 해 만족도 향상과 물류비 절감으로 보 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권혁대 이사장은 "여행에서 먹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차지한다. 그래서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관광객들이 같은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어 했던 곳을 추천 받아 조합원 구성을 요청했으며, 아울러 인터넷에서 안동관광, 안동 간고등어, 헛 제사밥, 한우불고기, 한우갈비, 안동찜닭, 등 맛있는 집 검색하여 보면 가장 많은 체험소감이 있는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조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관광진흥협동조합을 이용할 경우 안동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안동문화 이야기' 책자를 무료로 지금하고, 책자 맨 뒤 장에 있는 사다리 퀴즈를 풀어 보내주면 추첨을 통하여 각 조합원이 협찬한 상품(고택체험1박2일 2인 무료이용권, 양반상2인, 한우모듬구이, 한우갈비 2인분, 참마보리빵 선물셑드, 한방삼푸, 간고등어 2인분, 안동찜닭)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경북관광 진흥 협동조합은 우선적으로 안동시의 전통문화자원을 연계한 체험교육, 관광프로그램 육성으로 발전시켜 테마관광 코스 및 상품개발로 관광객 유입 확대 및 지역특산품 판매를 유도하여 종사자들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와 처음 시도되는 현업협동조합의 발전으로 안동관광, 더 나아가 경북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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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4 10:19:3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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