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가 5월 15, 16일 양일간 안동 리첼호텔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부모의 역할'이란 주제로 제 7회 학부모캠프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 일정은 첫날 특강을 가진 후 온뜨레피움 식물원을 비롯한 안동문화 관광단지 일원을 둘러보았다. 이날 저녁행사는 피아노트리오의 연주가 흐르는 가운데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즐기라는 의미로, 추억의 사탕 보석반지를 교사가 부모님께 끼워 드리고 함께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학교에서 준비한 다양한 축하공연 관람과 레크레이션으로 감동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은 학교장과의 간담회에 이어 봉정사로 이동하여 관광 후 해산하였다.

캠프에 참여했던 한 학모는 "캠프에 참여해서 다른 장애자녀의 부모님들과 대화하고 공감하여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캠프 일정 내내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영명학교 학부모캠프는 장애자녀양육으로 인한 심신의 피로 및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녀 지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학교와 학부모간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올해로 7회째 개최되었으며, 2009년에는 아시아 지적장애인연맹에서 수여하는 장애 관련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Star Raft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관련사진>

2013-05-16 21:43:41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김태동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