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던 낙동강 음악분수가 깔끔하게 새 단장을 마치고 생활체육대축전 개막을 사흘 앞둔 5월20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10월말까지 가동된다.

낙동강 음악분수는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높이 10m까지 시원하게 뿜어내는 물줄기가 직선과 곡선으로 움직이며 다양한 색상과 형태를 가진 레이저 쇼가 조화를 이루며 환상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4대강 사업으로 탁 트인 낙동강수변과 영가대교, 영호루, 안동댐 월영교, 인도교 등과 함께 안동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야경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비 1억 5천만원을 투자해 음악분수 바닥면에 도산서원, 하회마을, 제비원, 유교랜드,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하회탈춤, 월영교 등 안동을 대표할 만한 명소와 전통민속놀이를 컬러풀하게 새겨 넣어 더욱 화려한 색의 향연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도 세미클레식과 조용필의 친구여, 올드팝송 등 귀에 익은 곡들로 편성해 더욱 즐겁게 음악분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음악분수 가동은 평일의 경우 저녁 8시 한번만 가동하고, 주말에는 오후 2시와 저녁 8시 두 차례 가동하며. 또한 생활체육대축전 기간인 23일부터 26일까지는 오후 2시와 오후 5시, 오후 8시 등 세 차례로 가동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낙동강 음악분수는 250가지의 다양한 모양의 분수를 연출하며 생활체육대축전 기간 중 생동감을 불어 넣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야간 볼거리 제공은 물론, 관광안동의 새로운 명소,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대표할 수 있는 시민들의 쉼터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05-20 11:31:4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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