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구미에서 열린 제15회 경상북도장애인생활체육대제전에 출전한 안동시 선수단이 총54개(금17, 은16 ,동21)의 메달을 획득해 참가한 23개 시·군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안동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외 12개 장애인 단체(시설 및 학교)에서 선수 96명, 임원·보호자 등 180여명이 참가해 31일 오전 결단식을 치르고, 구미시민운동장 및 박정희 체육관, 혜당학교 등 구미 주요 체육시설에서 분산되어 치러진 경기에서 각 종목마다 소속단체 및 안동시 명예를 위해 꾸준히 갈고 닦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동시선수단은 지난해보다 30개의 메달을 더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둔 것은 그동안 신체적·정신적으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재활과 스포츠를 즐겼던 장애인 선수단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긍정적이고, 열정적으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였다."며 "장애인들의 꾸준한 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함께하는 체육활동으로 인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3-06-06 11:56:5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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