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119구조구급센터 구조대원 3명이 지난 8일 부산소방학교에서 시행된 제4회 인명구조사 2급 실기평가에서 합격했다.

8일 실기평가 응시자는 44명(부산9, 울산3, 경북20, 경남12)으로 그 중 9명이 전문인명구조사에 합격했으며, 안동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구조대원 ▲소방교 권영팔 ▲소방사 조영경 ▲소방사 서경석이 합격했다. 특히 합격자 9명 중 안동을 포함한 경북 응시자가 6명이나 합격했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이들 합격자들은 평소에도 각종 구조 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인명구조 활동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모범적인 구조대원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명구조사 자격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119구조대원들의 인명구조능력을 인증 받기 위해 시행되는 평가로 구조대원의 체력과 수난사고 대응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기초체력과 수영 기초능력 등 2개 기본역량과 각종 구조현장에서 현장 대응력을 평가하기 위한 로프하강, 수중인명구조 등 9개 구조기술 등 총 11개 종목을 평가하여 단계별로 전문인명구조사가 탄생하게 된다.

김대진 안동소방서장은 "이번 인명구조사 자격취득으로 인명구조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각종 구조현장에서 인명구조 전문가로서 주민들에게 보다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명구조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부산소방학교에서 시행되는 제4회 인명구조사 2급 실기평가는 7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234명이 인증시험 실기평가에 응시하게 된다.

2013-07-10 16:15:1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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