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와 안동여고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산동성 곡부사범대학부속중학교 학생 30여명을 초청해 한·중 학생 교육문화교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안동을 방문한 곡부사범대학부속중학교 방문단은 지난 5월 안동고와 안동여고가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감각과 지구촌 공동체 의식을 정립시키고자 체결한 자매학교 교류 협약에 따라 처음으로 방문했다.

'한·중 교육협력, 문화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 곡부시 곡부사범대학부속중학교 학생 26여과 인솔교사 4명이 초청돼, 안동고와 안동여고의 재학생들과 어울리며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안동 방문기간 동안 도선서원과 하회마을, 유교랜드, 안동콘텐츠박물관을 방문하여 풍산한지체험, 전통놀이 등을 체험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가정체험을 할 예정이다.

특히 공자의 탄생지인 곡부에 위치한 곡부사범대학부속중학교에 재학 중인 방문 학생들은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중심지인 도산서원과 유교랜드, 하회마을 등을 방문하여 양국의 유교문화에 대해 비교·체험한다.

안동고 김동식 교장은 "올 해부터 시작하는 자매학교 학생 교류를 통해 양 국가의 학교?학생들의 항구적인 우호관계 유지 및 상호 동반 발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 학교 간 청소년 간의 교류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고·안동여고 학생과 교사로 이루어진 중국방문단은 오는 8월 12∼15일 3박4일간 일정으로 중국 곡부시를 방문해 홈스테이와 학교방문, 문화·역사의 현장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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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5 14:39:3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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