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짧기만 한 가을을 놓칠세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이번 주말을 맞아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며 결실의 기쁨을 누린다.

이번 주 생활체육대회는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가 서막을 연다. 9월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안동시민운동장에서는 전국 동호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안동웅부배 전국그라운드 골프대회가 열린다.

9월7일에는 7개의 생활체육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먼저 안동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동시테니스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12회 안동하회탈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가 7일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이틀 동안 시민테니스장을 달구게 된다. 1,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예선은 풀리그, 결승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도산면 가송리 농암종택 앞 도산구곡에서는 '2013안동산악축제 및 안동시장배 등산경기대회'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녜던길에서 안동시장배등산경기대회가 있고, 오후 3시 장기자랑, 4시 30분 산악구조대시범행사, 캠프파이어 등이 있고, 안동시산악연맹 소속 산악회별 단합 및 야영대회도 갖는다.

용정교 아래 좌?우안에서는 파크골프와 풋살경기가 열린다. 용정교 아래 좌안에 위치한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에서는 2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해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제5회 안동시장기 생활체육파크골프대회'가 열린다.

같은 날 용정교 밑 우안에 위치한 생활체육공원 풋살구장에서는 풋살동호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안동시장배 전국풋살경기 대회'가 열린다. 풋살구장은 지난 생활체육대축전을 치르면서 4면의 인조잔디를 갖춘 구장으로 조성했으며, 이번에 첫 선을 보인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지하에 위치한 안동볼링장에서는 7일과 8일 양일간 '제14회 안동시장기 생활체육 볼링대회'가 열린다. 3인조 단체전, 개인전등 2개 부문으로 치러지며, 개인전은 5게임 합계점수로, 단체전은 각 팀별 3인조 총15게임 합계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생활체육 바둑대회도 열린다. 노영하 기원 등 안동지역 기원에서 7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안동시장배 생활체육 바둑대회'가 열린다.

안동시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다채롭게 열리는 이들 생활체육대회가 동호인들간 팀워크를 다지고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가운데 상호 친선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호인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생활체육대회가 성공적인 축제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09-05 12:11:0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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