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3' 및 '제42회 안동민속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시민화합한마당의 안동지역 각 읍·면·동 주민들의 풍물공연이 평일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화합한마당&대동난장퍼레이드는 30일과 10월2일, 10월 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시민화합한마당 행사 참석자 전원이 오후 6시30분 대동난장퍼레이드에 동참한다. 축제마지마날인 6일에는 최우수팀의 특별공연도 운영된다.

올해도 하루 8개 읍·면·동씩 출연해 풍물과 어우러진 시민화합한마당과 대동난장 퍼레이드 참여를 통해 신명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간다. 각 읍·면·동에서는 지역별 특산물 등을 상징하는 특색적인 탈을 착용하고 대형탈도 함께 등장해 탈춤축제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각 읍·면·동별 농악단 인원을 25명 이내로 제한한 가운데 약 15분씩 공연을 갖으며, 참여도(20점), 흥과 신명(70점), 풍물기량(10점)을 기준으로 심사해 별도의 결선 없이 최우수, 우수, 장려, 화합 등 10개팀을 선정하게 된다.

시민화합 한마당에 흥겨워하던 관광객들은 "평일이라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적지만 안동시민들의 화합 한마당으로 축제장은 여전히 시끌벅적하고 흥이 넘친다."며 "안동사람들은 보수적이라 들었는데 화합한마당에서는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기는 것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시민화합한마당은 읍·면·동 별로 화합을 이루고 풍물과 놀이를 선보이는 대회로서 지난 1992년부터 '쾌지나칭칭'이란 이름으로 읍·면·동 대항 농악대회를 열어 오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개최 이후에는 축제 기간 중에 읍·면·동의 날과 함께 열고 있다.

시민화합한마당이 끝나면 곧 대동난장퍼레이드가 시작된다. 대동난장퍼레이드에는 시민화합한마당 참가자들과 외국 공연단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해 경연무대에서 시작해 벚꽃거리 500m를 거쳐 다시 경연무대로 돌아오는 퍼레이드로 화려한 조명과 함께 신나는 음악, 탈을 쓰고 느낄 수 있게 한다.

               <관련사진>

2013-09-30 17:17:0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