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고문인 쌍산 김동욱 선생과 이당 양영희 선생, 장승퍼포먼스 김종흥 선생, 울산학춤 이수자 박윤경 선생이 제567돌 한글날 기념하기 위한 서예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진 왼쪽부터 박윤경, 김종흥, 양영희, 김동욱 선생이 '한글 안동에서 태어나다'란 주제로 서예퍼포먼스와 장승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한글 안동에서 태어나다'란 주제로 7일 오후2시 쌍산 선생과 이당 선생은 태극기 의상을 입고 안동웅부공원에서 길이 120m, 폭 1.6m의 대형광목천에 무게가 5㎏이나 나가는 붓으로 훈민정음 108자를 쓰고, 김종흥 선생은 한글 장승을 깍는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박윤경 선생은 이들이 퍼포먼스를 펼치는 동안 한글자음, 모음이 들어간 학춤을 추며 응원했다.

이들은 제567돌 한글날을 맞아 훈민정음해례본이 발견된 안동에서 이번 퍼포먼스를 펼침으로써 안동이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인 한글의 보존에도 기여해 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를 갖게 했다.

이날 퍼포먼스로 쓴 훈민정음과 장승은 당분간 안동 웅부공원에 전시될 예정이며, 추후 안동시에 기증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퍼포먼스를 펼친 쌍산과 이당 선생은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고문과 회장직을 맡아 500여 회의 퍼포먼스 행사를 가진바 있고, 독도수호 현지 23회, 한글날 광화문 광장(문체부 주최) 서울강장, 독립기념관, 삼일절 등을 마련한 바 있다.

               <관련사진>

2013-10-07 15:50:1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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