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과 면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축제 '2013년 녹전토종촌축제'가 오는 26일 길주중학교 녹전분교(구, 녹전중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특산물 직판 및 홍보를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녹전축제추진위원회와 녹전면에서 주관하고 북안동농협과 녹전면 내 기관단체가 후원한다.

토종촌 축제는 녹전면민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도·농간 화합의 장을 만들고,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녹전면 농·특산물 전시와 함께 도시민들에게 현장 판매도 실시한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업인은 농산물 판매와 함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상생효과를 얻겠다는 것이다.

축제는 오전 10시 녹전면 신명나래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에어로빅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11시에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한다. 식후공연으로 민요메들리와 색소폰 연주, 각설이 등에 이어 오즈매직 마술쇼와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민 화합행사의 일환으로 훌라후프와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면민 노래자랑 등이 준비되어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펼쳐지며, 녹전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도 전시된다. 녹전토종농산물인 사과를 비롯해 단호박과 고추, 마, 오미자, 산머루, 토종잡곡류 등이 있으며 무료시식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이재환 녹전토종촌축제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도시민들이 우수한 농?특산물을 믿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자와 직거래로 인해 서로 상생하는 계기가 되고 도시민들은 인근에 위치한 도산서원, 산림과학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과 연계하여 관광할 수 있어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안동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3-10-23 12:19:3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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