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와룡면에서 주민시책 사업으로 설치한 안동호 순환도로 명품 포토존에 관광객과 사진애호가 및 선남선녀 데이트 커플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명품 포토존에 올라서면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반한 안동호의 절강리 풍경을 맑은 날씨면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새벽 거북바위에 오르면 안동호의 물안개가 와룡산 흑룡이 누워있는 듯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얼마 전 개장한 카누 훈련장이 한 눈에 들어오는 안동 최고의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산야리 명품 배롱나무 길을 감싸고 있는 안동호는 용이 물을 굽어보는 형상을 이루어 풍수지리학적으로 '재운과 건강운이 흐른다'하여 안동호 순환도로는 행복안동의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이재률 산야3리장은 "명품 안동호 순환도로가 2011년 개통 되었으나, 아름다운 안동호를 감상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없어 스쳐가는 도로로 전락할 수 있었으나, 포토존 설치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마을에 생기가 넘친다."고 자랑하고 있다.

이재기 와룡면장은 "사업부지에 와룡면 특산품 홍보 안내판 설치와 안동호까지 명품 산책로(1㎞)를 추가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12-26 11:26:1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