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해맞이 행사는 아침 7시 40분 기원제를 시작으로 오전 10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해맞이 행사 직후에는 하회장터에서 하회마을보존회 회원들이 해맞이객 들에게 떡국과 막걸리를 제공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서 풍물놀이, 대북, 시낭송, 색소폰, 민요, 통기타 등의 다양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해맞이 장소인 화산은 백두대간의 한 줄기로서 해발 328m의 정상봉에 오르면 앞쪽으로 드넓게 펼쳐진 풍산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뒤쪽으로는 산과 강이 만나 태극모양을 띤 하회마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아울러 도청 이전지인 검무산 일대가 눈앞에 펼쳐져 있어서 새해맞이 장소로는 최고의 명당이 될 전망이다.

류왕근 안동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은 "갑오년 말띠해를 맞아 비상하는 말과 같이 우리지역의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고 시민들의 행복지수도 한층 올라가길 기원하며, 해맞이 객 모두가 일출의 감동과 새해의 희망을 가슴 속에 담아가길 바란다고."고 밝혔다.

2013-12-27 16:45:4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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