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4개 과정 32차례에 걸쳐 실시된 새해 실용교육에는 모두 4,700여명이 참여해 당초 계획보다 10% 이상 초과해 참석할 만큼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사과를 비롯해 벼, 콩, 고추, 약초 등에 대한 교육은 지난해 작물재배 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현장에서 제시하는 등 농업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식 교육이 실시돼 농업인들로 부터 실질적인 교육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김보현(59, 일직면)씨는 "연초에 농정정책과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어 한해 영농계획 수립과 재배기술 습득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과정을 통하여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임대 사업과 미생물공급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농가의 농업경영비 절감과 아울러 최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금차용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대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알찬 교육이 되도록 교육프로그램 보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4-02-06 11:50:5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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