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인 안동의료원은 6일 12시 30분 시민들과 함께하는 '닭고기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행사를 구내식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양계농가들의 사기침체와 함께 닭고기 소비가 급속히 하락함에 따라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안동의료원의 의사 및 직원들이 삼계탕으로 점심식사 시간을 마련하면서 솔선수범하여 닭고기의 안정성을 홍보한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의 이동검진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상북도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안동의료원에서 자발적으로 닭고기의 안정성 홍보와 함께 믿음을 만들어가고 있다.

안동의료원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닭에서는 계란이 생산되지 않으며 감염되었거나 감염될 우려가 있는 닭과 오리는 모두 폐기처분하고 있다."며 "비발생지역의 닭고기, 오리고기 중 검사에 합격한 것만 시중에 유통되며 AI 바이러스도 75℃에서 5분이상 가열하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 시민들에게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의 소비촉진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안동봉화축협, 양계협회 등과 함께 앞으로도 소비촉진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관련사진>

2014-03-06 13:33:2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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