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권오을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11시 영주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 북부권 공동번영 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6·4지방선거는 차기 대권 주자를 키우는 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50대 대망론은 대한민국 정치적 시대의 흐름이요,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정치지도자의 자세로서 도지사 선거는 차기 대통령후보군을 키우는 장으로 의미를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신 도청 명품도시를 계획기간 내 차질 없이 추진하며 북부권을 재택 의료·요양(실버)산업 메카로 노인 복지 천국을 만들고 도청이전이 완료되면 영주, 봉화, 문경, 상주, 의성 등 인근 지역에 효과가 골고루 미치도록 하겠다"

"신 도청시대를 맞아 북부권 공동번영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고 북부권 관광 벨트화 '멀티테마 관광산업'으로 육성, 지역별 맞춤형 의료·요양 산업 조성해 노인복지 천국으로 탈바꿈, 북부권을 농산물 수출 전진기지로 만들겠다"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단지'로 탈바꿈, '경북 환상 철도선' 구축 등 SOC 완비, 유교의 재해석을 통해 한국 정신문화를 되살리겠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권 후보는 "최근 새누리당의 포항시장 여성 우선 추천지역 공천 결정은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여성 우선 추천 취지는 이해하지만, 이는 도민을 모독하는 것으로 재심을 통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권 후보는 "유교의 재해석을 통해 한국 정신문화를 되살리겠다"는 공약은 북부지역 정서상 시민 오해의 소지가 다분히 존재한다는 질문을 받고 소신을 장시간 피력했으며 인접 지자체 간 형성된 깊은 감정의 골에 대한 우려와 문화주도권, 도시슬로건 선점에 대한 자신의 불편한 속내를 강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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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0 08:51:0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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