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도서관이 4월 '도서관 주간 및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이달 7일부터 26일까지 체험과 인형극, 책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야기 옷 만들기'체험행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책을 보고 감동 깊었던 장면이나 책표지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티셔츠를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4월 19일 오전 11시에는 5세에서 7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인형극 '내 동생 싸게 팔아요.'를 공연한다. 동생이 있는 아동에게는 동생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동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어 책을 통해 다시 읽어볼 수 있다.

또한, 행사기간 내에 모든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책나무(내가 좋아하는 책이야기)'행사는 평소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을 서로 간에 추천해봄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독서의 재미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보는 기회이다.

행사 참여방법은 선착순으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이야기 옷 만들기'는 4월 3일부터 10일까지, '인형극 공연'은 4월10일부터 17일까지 접수받는다. 도서관 행사는 모두 무료로 이며,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ando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규식 안동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를 비롯해 모든 시민들이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생활 속에서 독서가 함께 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4-04-02 11:22:5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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