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사과재배 농가의 일손부족 해소와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9천4백만 원을 투자해 341㏊에 걸쳐 친환경 사과적화제(꽃솎음)를 지원한다.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재배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사과 품질고급화를 위해 지원하는 친환경사과적화제는 화분 매개곤충에 피해가 없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과수품종, 수세, 기상조건, 약제 살포시기 등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 약제살포 요령과 살포시기 등의 사용방법을 반드시 숙지하고 사용해야 한다.

안동시에서는 지난 해 처음 지원한 친환경 사과적화제에 대한 농가호응이 좋아 3월 26일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지난해(315㏊)보다 26㏊ 늘어난 341㏊에 친환경 사과적화제를 지원한다. 또 개화기 기상 불순에 따른 사과 결실 불량에 대비해 인공 수분용 꽃가루 110㏊로 지원해 결실과, 정형과 비율을 높여 고품질 안동사과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한 고품질 친환경 사과 생산을 적극 지원해 안동사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4-04-16 11:36:5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