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들을 위한 전통예절학교가 4일과 5일 이틀간 안동예절학교에서 열린다.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송찬환)은 4일 오후1시 안동예절학교에서 경북지역 22명의 장애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인전통예절학교'를 열었다.
장애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한 이번 '장애인전통예절학교'는 경북도내 일반학교 특수반, 특수학교, 재가장애인 중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복지관 측은 장애청소년들이 우리 전통예절 체험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올바른 인격형성에 도움을 주기위해 실시한다고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 첫째 날인 4일에는 한복 바르게 입기, 기초행동 예절, 생활실천예절, 호칭법, 다도예절, 제례법 익히기 등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전통예절을 체험하고, 둘째 날인 내일은 안동다례원에서 천연염색을 체험한 뒤 공예박물관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장애인예절학교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예절교육, 체험을 통해 우리 것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 우리의 뿌리를 아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며 또래 집단 간의 어울림을 통해 서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 사회성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해졌다.
<관련사진>
2007-12-04 15:00:0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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