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손요헌, 17회 졸업, 영신금속 대표)가 동문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바둑대회를 열었다.

안동고 총동창회는 지난 4월19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바둑대회를 개최, 안동을 비롯한 서울, 대구, 구미 등 각 지역의 바둑 애호 동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노영하기원에서 진행된 이 날 대회에는 손요헌 총동창회장, 반병목 상임부회장, 이용성 서울지구 기우회장, 그리고 김상형 안동고교장 등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여 바둑대회가 총동창회의 중요한 행사임을 입증하였다.

대회를 개최한 손요헌 회장은 대회사에서 "총동창회 직능별 동문활성화 방안으로 시작된 행사인만큼 이기고 지는 승부보다는 동문간에 친선을 다지는데 큰 목적이 있다"며, "명칭은 대회지만 동문들간에 화합의 한마당 행사"임을 강조하였다.

대회는 10시30분에 간단히 개회식을 가진 후, 단체전(3명이 1팀)과 개인전으로 구분하여 리그전으로 진행하여 오후 4시30분경에 모든 대국을 마쳤다.
최종 결과는 단체전에서는 18회 졸업생 팀이 작년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였고, 개인전에는 28회 졸업생인 권수용 동문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대회를 실질적으로 준비한 김태우 사무처장은 "전국에서 바둑에 관심있는 많은 동문들께서 참석하였는데, 내년에는 중하급 수준의 바둑 애호 동문들도 더 많이 참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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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1 13:46:08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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