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동 경북도의원선거 안동시 제1선거구 후보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같은 지역구 장대진 후보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 도의회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국회의원에 출마 했던 사람이 다시 도의원을 하겠다고 통장을 동원해 사전선거 운동을 펼치는 등 구태의연한 행태를 재연하고 있다."며 "장 후보는 지난달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선관위의 조사가 시작되자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혐의를 부정하며 '만약 그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선관위로부터 '서면경고'라는 위법처분 통보를 받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장대진 후보가 안동시선관위로부터 받은 '서면경고'로 관권선거운동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 만큼 이제는 사법부의 판단에 맡겨 죄의 경중을 물어야 할 때."라며 "선거법 제 142조를 위한하고도 서면경고라는 가벼운 처분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장 후보와 장 후보의 부인을 사전선거운동 및 관건선거 획책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 한다."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정치, 시민정신이 살아있는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6.4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2014-05-16 11:55:5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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