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7월 3일부터 6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과 안동대, 유교랜드 등에서 21세기 인문가치포럼(The 21st Century Human Value Forum)을 개최한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의 창립 포럼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세계 석학 100여 명 참석해 '현대 세계 속의 유교적 가치'라는 주제로 김광억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공동조직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과 쉬자루 주석(중국 니산포럼), 마티나 도이힐러(영국 학술원)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장리원(중국 인민대 공자연구원장), 첸라이(중국 칭화대 국학연구원장), 도날드 베이커(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대), 짐 데이토(미국 하와이대, 미래학), 김혜숙(이화여대), 양일모(서울대), 이승환(고려대), 류석춘(연세대) 교수 등 국내외 학자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서구사회는 물론 한국에서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동아시아 가치를 조명하고, 아울러 유학의 핵심가치인 仁·義·禮·智(인의예지)의 현대적 해석과 접목방법을 고찰한다.

포럼은 6개의 기조강연과 4개의 특별강연, 3개의 플레너리 세션 및 2개의 라운드 테이블, 6개의 특별세션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7월 3일 오전 9시에는 포럼의 개막을 알리는 포럼고유제가 안동향교에서 열리고, 관례(남자 성인례)와 조손나들이, 현판전시, 실경 뮤지컬 부용지애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유학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가치가 세계문명사에 끼치는 영향을 재조명하는 인문가치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4-06-27 11:14:3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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