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 강미아 교수(환경공학과 학과장, 사진·46)가 환경부 산하 준정부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비상임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2014년 6월 26일부터 2016년 6월 25일까지, 2년간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대한민국 환경기술 개발과 친환경 생활을 책임지고 경영하는 기관으로 환경보전과 경제발전, 나아가 국민 보건과 안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강 교수는 환경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기획·평가·관리를 시작으로 환경기술의 보급 및 실용화 촉진, 환경산업의 창업과 경영지원, 환경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지원, 환경산업·기술·경영 전문인력의 양성 및 교육훈련, 환경산업·기술·경영 및 친환경 상품과 관련된 정보의 수집·활용·교육·홍보 등 매우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환경경영에 참여를 하게 된다.

강 교수는 "국립환경과학원 재직 경력과 현재 안동대학교에서의 연구 및 학문적 성과 등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자연, 사람 그리고 과학, 공학이 공존하는 미래경영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여 후세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소통으로 소용되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비쳤다.

한편, 지난해 강 교수는 환경보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근정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4년 1월 1일부터 대한환경공학회 부회장으로 선임돼 '여성과학위원장'을 맡아 여성환경인의 참여를 활발히 유도하고, 세대간 어울림을 강화하기 위해 계절마다 동서지역을 찾아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7월 24일에는 안동시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창조아트홀에서 '물, 문화, 자연의 아우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낙동강, 하회탈, 자연의 지혜를 공유할 기회를 기획·운영하여 지역민의 환경적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4-07-02 13:25:5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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