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안동시의회(강남·남선·임하)의원이 제7대 안동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권기익(와룡·예안·도산·녹전·임동·길안) 의원이 선출됐다.

제7대 안동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된 김한규 의원(사진 좌)과 권기익 의원

지방자치법 제48조1항, 지방자치규칙 제8조(제직의원 과반수 참가에 참가인원 과반수 투표)로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김한규 의원은 김성진(북후·서후·송하) 의원과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각 9표식 동률을 이뤄 연장자 우선 원칙에 의해 당선이 확정됐다.

부의장 투표도 2차까지 권기익 의원과 권기탁(풍천·일직·남후·풍산) 의원이 각 9표로 동률을 이뤘으나 3차 투표에서 권기익 의원이 9표로 8표를 얻은 권기탁 의원에 1표차로 이기고 딩선됐다. 1표는 무효표로 저리됐다.

제7대 안동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김한규 의원은 "사회·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돼 개인적으로 영광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지만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축척해 온 여러 의원님들의 해박한 지식과 고견을 최대한 결집해 17만 안동 시민의 행복안동 건설에 앞장서는 시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안동시의회는 의원님 한분 한분의 의사를 존중하는 민주적 절차에 의한 운영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지방자치단체를 이끌어가는 수레의 양 바퀴라는 인식으로 견제와 균형을 통한 동반자적 관계를 인식하고, 시정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출된 김한규 의장과 권기익 부의장의 임기는 오는 2016년 상반기까지다.

한편, 제16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제162회 안동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의결하고, 오후 2시에는 본회의장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제7대 안동시의회 개원식을 실시하고 폐회한다.

2014-07-07 13:08:4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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