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7월 8일 ㈜좋은전시컨소시엄(대표 이상협)과 '에코펀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협정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좋은전시컨소시엄은 안동문화관광단지 인근부지 140,647㎡에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약 470억원을 투자해 '에코펀 테마파크'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경제적 생활수준 향상 및 주5일 근무제 확산 등으로 레저문화 활동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차별화된 테마공원 조성이 요구됨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다.

'에코펀 테마파크'에는 지구기후환경체험관, 쥬라기 킹덤, 테디베어 전시관, 펀 바이크존, 3D 매직아트 전시관, 피크닉 존 등의 다양한 소재의 전시관이 조성된다. 또 체험형, 참여형, 사계절형 테마파크로서 새로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한다.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계획을 가진 지구기후환경체험관에는 기후환경 조절자 바다역할 인식에 대한 구성과 극한환경 체험, 남극 눈보라체험, 북극빙하체험관 등이 꾸며지고, 무너져 내리는 북극과 함께 이상기후, 기후 재앙 등을 보여줄 계획이다. 

쥬라기 킹덤 공룡테마파크에는 애니메이션과 일렉트로닉스에 메이컵이 합성된 애니메크로닉스(Animatronics)기법으로 만들어진 공룡은 살아 움직이는 공룡세계를 탐험하게 해 재미있는 학습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이곳에는 화석 등을 전시해 지구 46억 년을 볼 수 있다. 

▲ 테디베어 전시관

Teddy Bear는 美 26대 대통령인 루즈벨트 (Theodore Roosevelt)의 애칭인 테디에서 따온 것으로 전통형태의 봉제 곰인형으로 어린이들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 그 목적이다. 이 곳 테디베어 전시관에는 테디베어의 역사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테디베어 전시, 공주 구하기 게임장, 테디 패션쇼, 테디베어 아트갤러리 등 세대를 뛰어 넘는 다양한 추억의 공간이 마련된다. 

3D 매직아트 전시관에는 삼차원적 입체화를 착시효과를 이용한 공간으로 창을 통해 방을 보면 똑같은 사람의 크기가 달라보이는 혼돈의 방과 공룡, 맘모스, 호랑이, 얼룩말, 기린 등 착시입체그림으로 이뤄진 동물원과 해저속 탐험공간인 MAGIC ZOO공간, 매직영화관 등이 꾸며진다. 펀바이크 체험장은 모노레일 자전거와 세계의 이색자전거를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되다. 

안동시는 '에코펀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사항 등을 지원하는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유치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에코펀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요소를 적극 개발하는 한편,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문화를 주제로 하는 전시관과 연계함으로써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 모노레일 바이크(왼쪽)과 혼돈의 방(오른쪽)

 
 

2014-07-08 14:34:55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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