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소장 조상용)는 오늘 10일부터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의 일환으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목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보건소는 안동 필 사우나에서 10일 오전10시에 시작해 동절기를 맞아 등록관리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내년 4월28일까지 매월 2회 목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 목욕서비스는 절단 및 척수장애, 뇌병변 장애등으로 인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로 평소 신체적 장애로 대중목욕탕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과 동절기를 맞아 가정에서 목욕이 불편한 재가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대부분의 목욕탕이 휴무인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에 실시되고, 특히 대구·경북지방통계청 안동출장소 직원들과 안동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신체적 장애로 목욕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위해 봉사에 나서며, 필 사우나를 운영하는 이수형씨(안동 목성동)가 목욕장소와 차량 등을 지원한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목욕서비스는 대상자들의 신체적 자존심을 유지하고 청결한 건강관리를 통해 질병으로의 이환을 감소할 뿐 아니라 재활의지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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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0 16:19:1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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