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내수면 어업경영 여건 변화에 따른 어업인 경영마인드 함양과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내 내수면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18일 오전 9시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014년도 안동시 내수면 어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동시 허가 어업인 81명(안동호 28명, 임하호 27명, 하천 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교육 내용으로는 수산업 경영인 선정 및 지원 안내, 귀어?귀촌?어업 창업 및 주택지원 안내, 각종 보조사업 안내 등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하고 내실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져 어선을 이용한 조업으로 항상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어민들의 사고 예방능력을 배양하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종 시책사업에 대한 건의사항 발표시간을 통해 그동안 열악한 여건 속에서 조업에 종사해왔던 어업인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이라는 심폐소생술과 어업인들의 안전한 어선 운항을 위한 선박안전일반이 포함된 교육교재를 제작·배부해 교육이 끝난 후에도 평소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게 해 안전조업에 대한 어업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추후 더욱 다양한 분야의 전문교육을 통해 내수면 어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14-11-18 10:59:2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