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은 20일 제166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2015년도 안동시정 구상을 밝혔다.

2015년은 사실상 민선 6기가 새롭게 출범하는 해로써 시민화합을 다지고 지역의 특성과 다양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경북 중심도시 안동의 새로운 비전과 중흥의 발판을 확고히 다져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서 2015년 시정 기본방향을 ▲경북 중심도시 건설 ▲지역경제 활력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미래가 있는 농업 육성 ▲안전한 복지 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새로운 경북 중심도시 건설에 주력

새로운 경북 안동시대의 성공적인 개막을 위해 명품 신도시 건설에 주력하면서 성공적인 도청이전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선진시민의식을 함양하는 도청 맞이 범시민 운동을 펼치고 도 단위 유관기관과 공기업 유치활동을 적극 펼치고 현재 시가지 공동화를 방지하고 도시 공간을 재창조 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풍산읍 괴정리에서 신도시까지 연결하는 진입도로는 내년 상반기에 완공하고 중앙선 전철복선화사업과 동서4축 고속도로, 포항~안동간 4차선 확장공사 조기 완공과 신도청 소재지와 세종시간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여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편리하도록 도로망을 확충한다.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

지역기업들이 사회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하고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확장(576천㎡)해 '백신산업기술진흥원'을 유치, 백신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국가 백신산업의 컨트롤 타워 기능은 물론 연관 공공기관과 제약회사 유치 등을 통해 지역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창조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 융·복합 신소재와 부품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관광자원을 활용한 연수시설과 민간 관광시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기업체 유치에 발 벗고 나선다.

'내륙지 수산물유통센터'를 준공해 수산물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를 쇼핑과 문화가 공존하는 거리로 육성하며 서부시장 주차장 조성 등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

셋째,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만들기에 중점

정부 문화융성정책과 연계하여 인문정신 부흥을 실현하고 유교의 아시아적 가치와 비전제시로 세계문화교류 중심지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을 경제의 다보스포럼에 버금가는 인문가치 포럼으로 정례화 하여 성장시켜 나간다.

3대문화권사업 중 선도사업인 '세계유교·선비 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기반공사는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선성현 문화단지', '유림문학 유토피아', '전통 빛 타래 길쌈마을' 조성은 기반조성공사와 건축공사를 발주한다.

또한, '삼태사묘'주변을 정비하고 '에코펀 테마파크', '도산서부리 이야기가 있는 마을', '제비원 전통문화공원', '임하호 수상레저타운' 조성 등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간다.

넷째, 쾌적하고 능률적인 도시환경 조성

우편집중국~선어대간 도로, 안동대교~시외버스터미널간 도로, 이마트~강변간도로, 안기동 변전소골~안막동 범석골간 도로, 국도35호선 서지1지구 위험도로 개량, 안동~영덕간 국도선형개량, 예안~청기간 도로 확·포장, 기계~안동간 국도 4차로 확장, 와룡~법전간 국도선형개량, 국도대체 우회도로(용상~교리~수상)조기개통을 위해 예산확보에 적극 나선다.

또한, 탈춤축제장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이미지에 맞게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낙동강 수변공간 활용의 극대화를 위해 '탈춤축제장 주변 테마공원'을 적극 추진한다.

치수안정성 확보와 친환경 하천조성을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도청 신도시 조성 등 변화된 교통여건에 맞게 버스노선을 재조정하여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구축한다.

다섯째, 미래가 있는 안동 농업 육성

정예 농업인 육성, 고품질 농산물 생산, 친환경농업 육성 등을 통해 어려운 농촌·농업을 개선하고 수리시설 개·보수와 밭 기반 정비 등 농업생산기반 정비 사업과 농촌마을 종합개발?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등을 통해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촌 정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농산물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농업에 문화와 가공산업, 생명산업, 신소재산업을 상호 융·복합화해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과 소득?고용 기회 증대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거점 '축산물작업장(도축장, 축산물가공 공장)'을 최신 현대시설로 신축하여 축산물의 위생·안전 수준향상과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친환경축산과 완벽한 가축방역으로 축산 경쟁력을 높인다.

여섯째, 안전과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안동 실현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방범용CCTV와 어린이 안전 영상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고 “CCTV통합관제센터” 중심의 체계적인 운영으로 효율적인 시민 안전망을 구축한다.

저소득 소외계층의 기초생활보장, 노인, 청소년, 여성, 다문화가족, 장애인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민간과 가정보육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여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충혼탑'을 정비, 호국보훈정신을 선양하고 도청 신도시에 조성중인 '장사문화공원'을 조기에 마무리하여 시민불편을 해소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행복안동 건설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비 지원 등 교육경쟁력 강화사업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 시스템을 확충한다.

'강남어린이도서관' 준공에 이어 '시립도서관 옥동분관' 추진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제2원사' 건립으로 교육인프라 구축은 물론 국민도덕성 함양과 정신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간다.

체육시설을 확충하여 수준 높은 체육활동 공간 제공은 물론 '2016년 경북도민체전'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하고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건강한 숲과 마을단위 복합기능 소공원을 조성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민원콜센터'를 설치·운영해 시민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활동과 시민생활에 불편·부담을 주는 규제를 능동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권영세 시장은 이 같은 구상을 밝히면서 "내년도 안동시의 예산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218억원이 증가된 8,030억원으로 편성해 경북의 중심도시 안동이 세계 속의 안동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2014-11-20 16:50:5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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