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광림 의원(새누리당·안동시)이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뽑은 '2014년도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돼 8일 시상식을 가졌다.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NGO모니터단은 1,000여 명의 모니터 위원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인 평가위원들이 국정감사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모니터해 정확하고 공정한 평가로 매년 우수의원을 선정해 오고 있다.

김광림 의원은 올해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담배값인상안'과 관련해 정부가 담배제조·판매사에 대한 손실보전 방안은 마련한 반면 담배재배 농가의 피해보전 대책은 검토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후 정부가 김 의원의 끈질긴 요청을 받아들여 담배값 2,000원 인상분에서 갑 당 5원을 제조사에 부과함으로써 연간 150억원 가량의 연초생산안정화기금을 추가 조성해 잎담배 생산농가 지원에 쓸 수 있게 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 의원은 "피감기관에 질의내용을 미리 제공해 감사 수용도를 높이고, 프레젠테이션을 사용해 현황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을 좋게 봐 주신 듯하다."고 자평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평가된 상이라서 더욱 뜻 깊고 값지게 여겨진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성원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광림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으며, 19대 국회 헌정대상 2회, 18대 국회 공약이행 우수의원, 2013 모범 국회의원, 2013 새누리당 국감 우수의원 등에 선정된 바 있다.

2014-12-08 15:59:1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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