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9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 Marina Bay Sands Expo and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2014 싱가포르 아시아 TV포럼(ATF)'에 참가한다.

이번 ATF 참가는 경상북도 대표 콘텐츠인 '엄마까투리', '변신싸움소 바우', '미투리' 등 글로벌 시장 진입 교두보를 마련하고 수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퍼니플럭스 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프랑스 최고의 애니메이션 배급사인 AWOL과 오는 10일 '엄마까투리' 해외 배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협약을 체결한다.

이 협약을 통해 '엄마까투리'는 글로컬(Glocal) 콘텐츠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기대하고 있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김준한 원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가 세계시장에서도 가능성을 보일 수 있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엄마까투리'뿐만 아니라 도내에 산재해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개원 이후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홍콩 국제 라이선싱쇼',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등 국내외 문화산업 관련 행사를 적극 참여해 좋은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번 ATF에서도 해외 바이어들과 적극적인 비즈매칭을 통해 '엄마까투리'뿐만 아니라 도내 애니메이션 수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2014-12-09 10:27:5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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